23개월 막내를 집에 두고 오랜만에 4인가족만 캠을 나와서 그랬는지,

혹은 집에서 너무 가까운 캠핑장에 오게 되어 그랬는지,

너무 잘 쉬고 왔습니다.

노지캠핑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사용료가 매우 비싼 캠핑장임에 틀림 없지만,

여건상 오토캠핑장에 1박 위주로 다니는 우리 가족에게는 참 착한 캠핑장이 될 것 같습니다. ^^

날벌레도 생각 보다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았고,

밤에는 살랑살랑 산바람이 내려오면서 괜찮았네요. 

아직 그늘이 많지 않은 신생캠핑장이라, 낮에는 역시 덥습니다.  

수영장도 그냥 간이 수영장이 아니고, 정화시스템이 있는 본격 수영장이더군요. 시설물에 투자를 매우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이제 성수기가 지나 가을 겨울이 되면, 캠핑장 안에서 놀거리가 뭐가 있을까 약간 고민이 되긴 합니다. 타지역 분들은 모르겠지만, 김해 사시는 분들은 인근 볼거리는 한번씩 다녀 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시설물들이 매우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았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가 잘 되면서 지역에 좋은 캠핑장으로 유지 되기를 바랍니다. ~~~

아참, 김해에 버거킹 매장이 1군데 밖에 없는데요,

그게 인근 인제대학교 약학대 건물에 있습니다. 캠장에서 5분도 안 걸리는데,

집에 가는 길에 빅맥 단품을 6개 포장해서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주말 영업시간 확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