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오리 고기를 먹으러 왔다가 초록색 예쁜 캠장에 반해서 찾게 된 천문대 오토캠핑장 ~

차들이 다니는 길이 포장이 되어 있어서 음식에 먼지가 전혀 들어 가지 않아서 너무 좋구요...고지대라 여름에도 그늘만 있다면 그닥 덥지가 않아서 짱인것 같아여.

 여름날씨 더운날 아이들 핑계삼아 수영장에서 어른4명이 더 동심으로 돌아간 듯이 지내다가 왔네여.

옷이 몽땅 젖어서 나왔는데 날씨가 좋다보니 금세 마르더라구요.

 다만 살짝 아쉬운건 신생캠장이라 나무 그늘이 없다는 점과 세탁기는 아니여도 짤수기 정도가 있으면 아이들 젖은 옷을 탈 수 할 수 있었으면 젖은 옷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 올 때 덜 꿉꿉할 것 같아여.

 저녁에 수영장 물을 빼고 청소 하는 걸 본지라 더 신뢰가 가고 화장실과 샤워장 시설에 만족도가 배가 된 듯 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게 제일 좋은건 전문 커피숍보다 향이 좋은 커피를 제가좋아하는 캠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매력 인 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