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갔을때 천문대오토캠장 주변에 볼거리들이 적혀 있는 안내판을 보고 김해천문대 가을 별자리 보러 갔다와서 아이들에게도 볼거리와 추억을 준 캠핑을 즐기다 왔어요.

요즘 밤하늘을 쳐다보면 별을 잘 찾아 볼 수가 없는데 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야경도 멋진곳이 바로 캠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처음으로 시도한 데크에서 보낸 캠...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가을 경치를 보면서 왠지 개인정원을 얻은  것 같아서 다시 또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이너텐트에 누워서 단풍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는 맛...너무 좋았어요.

수시로 빗자루를 들고 떨어진 낙엽을 치우시는 아주머니는 "아이고~~~지겹다" 하시지만  저희는

눈으로 맘으로 핸드폰으로 순간순간을 찍어서 남기기에 바빴습니다.

참!!!  사장님께서 주신 커피교환쿠폰으로 저는 커피를 무료로 즐기고, 아이들과 서방님은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사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번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새벽1시쯤 아저씨께서 청소도구를 가지고 화장실이며 개수대를 치우고 계신 모습이 아침을 맞이하는 캠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잠깐 그 소리에 잠이 깨기는 했지만.....

다음번엔 대구 지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여기서 보낼 예정으로 설캠을 조용히 기대해 봅니다.

혹시 그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서 집에 못 가게 되는 사태가 발생되면  당근 캠장님께서 저희를 책임지소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