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및 이용시 유의사항에 나와있던....

예약인원초과, 무분별한 음주, 고성방가, 소란행위 강제퇴장

엊그제 다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2주 연속으로 천문대 오토캠핑장을 이용했는데요

지난 토요일(22일) 큰곰자리 6번에 계시던 분들....

예약차량수 초과, 음주, 고성방가, 소란행위...새벽 1시까지 겪었습니다.

저는 바로 옆 사이트라서 밤 11시에 가서 조용히 해 달라고 말씀드렸고...

제가 누워서 들은 바로는 저 말고도 여러분들이 오셔서 조용히 좀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는 관리실에 전화하시거나 찾아가신 분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도 강제퇴장은 아니하시더군요

물론 캠장님 입장에서 강제퇴장이 쉬운게 아니라는 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강력히 말씀을 하시거나 정리를 해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날에도 비매너는 여전했으며, 캠장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 분들 다음날 일어나시더니 아이들 돌아다니는 길거리, 개수대 앞에서도 담배를 물고 계셨습니다.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는건 예사였구요...이건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도 보신 부분입니다.

천문대 캠핑장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어른들의 비매너로 아이들이 잠도 잘 못 자고... 길에서도 담배연기를 맡아야 하는건 어른들이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캠장님이 강력히 규제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천문대 캠핑장에서 다들 매너있는 행동으로 기분 좋게 왔다 갈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캠퍼님들의 배려, 캠장님의 노력이 함께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