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박3일 캠핑다녀왔습니다.

시설은 너무 깔끔하고 맘에 들었구요.

아이들 트램플린이나 극장도 좋아했습니다.

오락실도 개인 취향이라 뭐 그렇구요.

다만, 밤에 아쉽더라구요.

다들 나름 매너도 지키면서 소란피우지않고 잘들 지내는거 같던데요.

오랜만에 캠핑온 사람들이라서 이야기도 하고 하지요.

시간이 늦어지면 다들 조심들하시고 하시던데.

밤 10시,,12시 되니 관리자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돌아보시더군요.

꼭 한마디 하고가십니다.

아이들 평창 경기본다고 있으니 소리가크다고 줄이라고..10시에 그러시더군요.

알겠다고 줄였지요.

사실 그리크진 않았습니다.

텐트밖에 우리 어른들도 있었구요.

첫날이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우리도 사람이고 예의란걸 알기때문에 12시가 다되어 숯불씨 끄고있는데 또 오시더니 아직 안끄냐고,, 아니 끄고있는데 그렇게 까지 간섭하시는건 기분이 나쁩니다.

우리가 애도아니고, 정리중이었고, 우리가 바보도아니고 그시간엔  다른사람에게 피해안가게 해야하는게 당연한거아닙니까?

그리고 아이들 자다가 화장실간다고 나가니 그 아이들보고 아직안자고 돌아다니냐고 기분나쁜투로 얘기하시는걸 들었고, 그말에 우리아이 화장실가는거라고 했습니다.안에서 듣고있으니 참 기분 나쁘더군요.

아니 밤에 화장실도 맘대로 못갑니까?

아이가 떠들면서 가는것도 아니었고, 조용히 화장실 가는데도 그렇게 다 간섭을 하셔야합니까?

안내문 우리도 알고, 캠핑 한두번 다니는것도아니고 여러 사람이 같이 지내는 공간에서 우리도 예의란걸 압니다.

오랜만에 가족들 모여서 애들 재우고, 어른끼리 차한잔 할려고해도 12시전에 다 끝내야합니까?

소란스럽게 하는것도아닌데 민원이 들어왔다구요?

어디서 누가 어떻게 민원을 넣었단 말입니까?

불켜진 텐트마다 돌아다니시면서 민원들어왔다고 그러시덴데...

그건 좀 너무하지않습니까?

정말 소란스럽게 생각없이 하는사람에겐 그럴수도 있다지만,,,2박 하는동안 밤되면 정말 후딱  해치우듯이...

캠핑예약하기도 쉽지않았구요,

정말 기분좋게 가족끼리 준비해서 갔는데...저녁만되면 편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시설은 정말 맘에 들었는데...

퇴소하면서...다음에 또 올까?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같은 말을 해도 기분이 나쁘게 들릴때가 있습니다.

조금만 조심해서 얘기해주시면 이번처럼 기분이 안좋진 않을듯합니다.

그리고 10시 12시 정말 그렇게 까지 왔다갔다 안하실순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