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여자딸아이를 위해 시작한 캠핑.

몇년을 이곳저곳 다녔지만 여전히 엄마아빠 주변에만 맴돌고 텐트에서만 1박2일을 보냈던게

대부분 이였는데 이번 천문대 캠핑장에서 정말 놀라운 모습을 보였어요.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안전하게 되어있고 사장님께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주시하시며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이면 마이크로 조심하라는 멘트 날려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맘놓고 풀어 놨더니 캠핑 첫날 밤 12시에 귀가하더군요

종일 트램폴린뛰고 옆텐트 또래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잡기놀이 하고, 영화보고, 실내 놀이터에서

놀고 정말 잘 데리고 왔단 생각이 들게 만드는 캠핑장이였어요.

캠핑장을 다녀와서도 딸아이가 또 가고 싶다고 매주 조르네요.

집이 울산이라 산내쪽에만 주로 다녔는데 가보니 김해도 먼거리는 아니어서 자주 갈수 있겠더라구요.

담엔 사진도 올려 후기 남길께요.